23일 인천공항검역소 탈출했다가 사흘만인 26일 발견된 셰퍼드독(영종소방서 구조대 제공)2019.1.28/뉴스1 © News1
미국에서 주인과 한국을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탈출해 실종됐던 셰퍼드독이 사흘만에 구조됐다.
28일 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 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공항검역소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셰퍼드독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셰퍼드독은 한 시민이 실종 사흘 후인 26일 오후 2시47분께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셰퍼드독에 대한 응급조치를 한 뒤, 생동물 해외운송업체로 인계해 다음날인 27일 미국으로 출국조치 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형견임에도 온순한 성격 덕에 안전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을 발견한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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