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9~3도, 낮 최고 6~13도
수요일인 30일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라해안에는 오후 6시부터 밤 사이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낮부터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올라 31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2~7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7도 Δ강릉 3도 Δ대전 -4도 Δ대구 -3도 Δ부산 3도 Δ전주 -3도 Δ광주 -2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7도 Δ강릉 12도 Δ대전 9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8도 Δ광주 11도 Δ제주 10도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 정체로 일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 9시 이후 동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31일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항해와 조업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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