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첫 재판…“심신미약 주장 안 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9 10:59
2019년 1월 29일 10시 59분
입력
2019-01-29 10:38
2019년 1월 29일 10시 3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30·구속기소)가 29일 처음으로 법정에 나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꼭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김성수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검찰은 “(김성수가) 정신과 치료 전력은 있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으로 볼 수 없다는 결과가 이미 나왔다”고 거듭 강조했고, 김성수의 변호인은 정신과 치료 내역을 제출한 데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은 흥분이 지속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났다. 다툼으로 시작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데 총 30분이 걸렸다”며 “이런 행위를 계획적인 것으로 봐서 재범 우려가 있다고 한다면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는 스스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다 인정했는데 맞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성수는 “제 진심이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유가족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어머니와 동생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살인 공범이라는 논란 끝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동생(28)의 범죄 혐의를 1차 공판기일에서 따져보기로 했다.
재판부는 “동생이 싸움을 말렸다면서 공동폭행 부분을 다투고 있는데, 그 부분은 폐쇄회로(CC)TV를 보겠다”며 “이게 쟁점이 될 것 같다. 증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과 말다툼을 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우울증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김성수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받지 않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청원은 최초로 100만명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돼 약 한 달간 받은 정신감정 결과 김성수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김성수의 첫 공판기일은 다음달 28일 오전 10시50분 열린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길가에 주저앉은 중년여성 구하려고…달려가 사탕 사 온 경찰
[속보]삼성전자 전영현 메모리사업부장 겸임…파운드리사업부장 한진만
회삿돈으로 슈퍼카에 호화별장…기업 37곳 세무조사 착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