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또 음주 물의…이번엔 지검 부장검사 술집서 종업원과 주먹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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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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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취재 시작되자 사직서 제출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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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불미스러운 음주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번엔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14개월 전 술집에서 종업원과 주먹다짐한 일로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A부장검사는 2017년 11월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직원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으로 인해 A부장검사는 코피가 터지는 등 심하게 다쳤다.

폭행 시비 이유는 A부장검사가 동석한 술집 여성과 성매매를 요구하면서 난동을 부렸고, 이를 제지하던 B씨와 주먹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대 경찰도 출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술값 110만원은 1980년대 배우로 활동했던 여성이 모두 낸 것으로 알려졌다.

A부장검사는 KBS가 취재에 나서자 지난달 말 사표를 냈다. 검찰은 A부장검사에 대해 별다른 징계를 하지 않았다.

최근엔 서울고검 검사가 세번 음주운전이 적발돼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삼진아웃제’를 적용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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