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는 ‘강남 버닝썬 클럽’에서 이번에는 직원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버닝썬 클럽의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전 6시께부터 손님 B씨를 쫓아다니며 신체를 만지고 입을 맞추려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물 확보를 위해 버닝썬을 직접 찾았지만 이미 해당 영상은 삭제된 후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연락하니 버닝썬 측이 ‘토요일인 이달 12일까지 폐쇄회로(CC) TV 영상이 있다. (월·화·수요일은 영업을 안 하고) 목요일부터 문을 열어 협조가 가능하니 그때 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약속한 목요일에 가니 이미 영상이 삭제됐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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