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벌인 결과 목표액인 74억7000만 원을 1억2000만 원 초과한 75억9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31일 밝혔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1도를 넘었다.
75억9000만 원은 인천모금회 역대 캠페인 가운데 최다 모금액이다. 2017년(71억4800만 원)과 2018년(73억1100만 원)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모금액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모금회는 1000만 원 이상 기부자가 121명(총 53억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70%를 넘는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역 기업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공헌기금으로 10억 원을, 한국GM이 승용차 30대를 기탁했다. 14년째 캠페인에 참여한 대중골프장 스카이72도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2억5000만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000만 원), 한아통상(1억 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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