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서울 구별로 큰 차이…영등포 71일 ‘최악’ 종로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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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일 12시 27분


수도권에서는 안성이 82일로 최다…매달 9일 이상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도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 News1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도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 News1
지난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나쁨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영등포’,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안성’이 최악의 공기질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국립환경과학원의 ‘2015~2018년 수도권 시·군·구별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발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영등포구의 나쁨 일수는 71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이를 월별로 환산하면 매달 8일 정도가 초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셈이다. 영등포구 다음으로 서울에서 나쁨 일수가 많았던 곳은 관악구로 지난해 들어 9월까지 64일이 나쁨을 기록했다.

서울내 지역에 따른 나쁨 일수 편차도 40일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9월까지 가장 적은 나쁨 일수를 기록한 종로구(29일)와 영등포구와의 차이는 42일에 달했다.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지역의 평균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47일로 7.7일에 하루꼴로 초미세먼지 나쁨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경기도 안성은 서울과 수도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초미세먼지 발생 일수인 82일을 기록했다. 이를 월로 환산할 경우 매달 9일 이상이 초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셈이다.

안성 다음으로는 경기도에서 나쁨 일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평택이 81일, 시흥 75일, 안양 71일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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