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5시간50분…전국 고속도로 귀성방향 정체 시작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3일 08시 41분


귀성길 정체 오전 5~6시 시작, 밤 11시쯤 해소
역귀성 정체 오전 11~12시 시작, 오후 7시쯤 해소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2019.2.2/뉴스1 © News1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2019.2.2/뉴스1 © News1
설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3일 전국 고속도로는 새벽부터 일찌감치 고향길에 나선 귀성객들로 귀성 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방향 하행선 정체가 오전 5~6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10~11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최대였다가 오후 6~7시쯤 해소되는 등, 역귀성 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현재, 하행선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10.4㎞,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17.8㎞ 등이다.

또 중부고속도로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6㎞,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나들목 7.6㎞,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14.8㎞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5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3시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2시간40분 Δ광주 4시간40분 Δ목포 5시간2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3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9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4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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