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12시 피하세요”…빅데이터가 예측한 귀경길 최적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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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5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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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5일 낮 11시부터 차량정체 극심”
SKT T맵 “5일 낮 12시부터 차량정체 극심”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2019.2.2/뉴스1 © News1
설 연휴기간 총 4천895만명이 민족의 대이동을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2019.2.2/뉴스1 © News1
빅데이터가 예측한 설 귀경길 최적의 이동 시간은 언제일까. 카카오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결과, 5일은 오전 8시30분 전 혹은 오후 8시 이후, 6일은 오전 7시 전 혹은 오후 4시 이후 이동이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년간 카카오내비를 이용한 1400만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T맵을 이용한 1100만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귀경길 교통상황을 예측했다.

◇카카오내비 “5일 오전 11시 혼잡…오후 5시부터 원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는 5일 오전 11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까지 극심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체는 오후 5시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5일 낮12시에 출발했을 경우 Δ부산-서울 구간은 7시간30분 Δ광주-서울 구간은 5시간 49분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가장 적합한 시간으로 Δ부산-서울 구간은 오후 10시(5시간 소요) Δ광주-서울 구간은 오후 9시(4시간15분 소요) Δ대구-서울·대전-서울 구간은 오후 11시 이후 Δ울산-서울 구간은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했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아 이 시간대를 피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주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팀장은 “일반 이용자를 비롯해 택시기사, 대리운전 기사가 24시간 보내는 방대한 데이터로 1분 단위의 실시간 길 안내를 제공하기에 귀경길 이동하는 시점에 맞춰 가장 최적화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KT T맵 “5일 낮12시부터 혼잡…오후 7시부터 원활”
SKT T맵이 예측한 5일 가장 막히는 귀경길 소요시간 (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T T맵이 예측한 5일 가장 막히는 귀경길 소요시간 (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텔레콤 T맵은 5일 낮12시부터 고속도로가 정체될 것으로 예측했다.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나지만, 오후 7시 이후 대부분 고속도로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Δ서울-부산 구간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Δ서울-광주 구간은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상시 소요시간과 비교해 약 3시간을 더 도로에서 보내야 한다.

특히 5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Δ한남IC-영동1터널 Δ칠곡물류IC-언양휴게소 Δ양산IC-부산TG 등에서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Δ서창JC-월곶JC Δ안산JC-부곡IC Δ신갈JC-여주JC Δ원주IC-평창IC 등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낮12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에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고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 인공지능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x누구’(NUGU)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장유성 SK텔레콤 인공지능·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가 설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기능들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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