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7일 연휴뒤 첫 출근길 눈·비…미세먼지도 나쁨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6일 10시 36분


오후부터 차차 맑음…미세먼지도 ‘보통’ 완화
아침 최저 -4~8도, 낮 최고 -1~11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잿빛 하늘’을 보인 4일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전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나쁨(81~14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19.2.4/뉴스1 © News1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잿빛 하늘’을 보인 4일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전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나쁨(81~14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19.2.4/뉴스1 © News1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 날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및 제주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7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점차 개겠다고 6일 예보했다.

눈은 새벽에 서울과 경기도 및 강원도 지역부터 시작해 아침에는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까지 확대되겠고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지역은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2~5㎝가량의 눈이 쌓이겠고 경기 동부와 나머지 강원도 지역 및 충북 북부·전북동부내륙에는 1㎝ 정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지역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강릉 4도 Δ대전 3도 Δ대구 3도 Δ부산 8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5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9도 Δ부산 11도 Δ전주 5도 Δ광주 7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고, 국내외에서 발생·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전에 ‘한때 나쁨’, 오후에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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