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손으로 쳐”…경찰 간부 노래주점서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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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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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경찰 간부가 지인들과 노래방에 놀러갔다가 합석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7일 노래주점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손으로 친 혐의로 A경감(52)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 5일 오후 10시5분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노래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피해여성 B씨의 엉덩이를 손으로 3차례 친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이날 오후 10시39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감이 친구들과 서면에서 술을 마시다 노래주점에 있다는 다른 친구의 연락을 받고 B씨가 있는 자리에 합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A경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피해자 B씨와 당사자간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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