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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94억원 투입…日 ‘1만원 급식’-月 ‘3만원 교통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07 13:53
2019년 2월 7일 13시 53분
입력
2019-02-07 13:41
2019년 2월 7일 13시 4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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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나온 전국 5만57명의 청소년 학업 중단자 가운데 31%(1만5576명)가 경기도 지역 청소년이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복지 지원 등을 위해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리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보강한다. 진로 박람회, 대학입시 설명회 등의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11개 청소년지원센터의 인력은 총 14명으로 증원한다. 비정규직 센터근무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일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겐 일 1만원 이내의 급식(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월 6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겐 10개월 간 월 3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이 외에 도는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 1:1 멘토-멘티 제도 ▲취업을 지원하는 자립준비교실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서비스 ▲캠프·공연·체험·동아리 등 문화활동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전화 1388’ 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www.gdream.or.kr)’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알지 못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복지 및 자립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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