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2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빗물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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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7시 39분


서울 은평구가 빗물마을 조성하는 연서로35길8 등 3개 지역. (은평구 제공) © 뉴스1
서울 은평구가 빗물마을 조성하는 연서로35길8 등 3개 지역. (은평구 제공) © 뉴스1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9년 빗물마을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불광2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이 지역을 물순환 도시로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빗물마을’이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을 말한다. 침투시설 등을 설치해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하고,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유출량을 낮춰 하수관 부하량을 줄인다.

은평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구는 이전에 조성된 빗물관리시설과 연계해 빗물마을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빗물정원 조성과 투수 포장, 침투측구 설치 등으로 하수관 부하량을 저감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또 열섬현상을 완화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빗물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빗물마을을 적극 홍보해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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