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시민이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현장 시민답사에서는 3·1운동의 태동부터 전파, 독립운동가들의 순국에 이르기까지 배경이 된 장소들을 돌아본다.
답사는 다음 달 9, 16, 30일과 4월 6일 진행되며 매회 4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하며 추첨으로 선발한다.
1회 답사는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손병희 집터 등 3·1운동 지도자들이 모이고 머물렀던 곳을 찾는다. 2회는 탑골공원처럼 실제 만세운동이 벌어진 장소를 방문한다. 3회는 버스를 타고 마포 전차종점, 진관사 등 사대문 밖 만세운동 현장을 돌아본다. 4회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비롯해 3·1운동 주역들이 수감되고 순국한 장소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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