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에 멧돼지가 등장해 차량이 연쇄 추돌하며 7명이 다쳤다.
9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15분께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22㎞ 지점에 멧돼지가 나타나 A 씨(46)가 몰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어 멧돼지 주변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B 씨(27)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중상 6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는 차량과 부딪친 후 죽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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