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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9 출동 ‘50대-고혈압’ 환자 가장 많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1 10:21
2019년 2월 11일 10시 21분
입력
2019-02-11 10:19
2019년 2월 1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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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지난해 47초당 한 번꼴로 119구급차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혈압 환자 이송이 가장 많았다.
11일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8년도 경기도 구급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구급 출동 건수(67만 6764건) 가운데 이송 건수는 42만 4774건으로, 이송 인원은 43만 3772명이었다.
하루 기준으로 보면 매일 1854번 출동해 1188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47초마다 1차례 출동했고, 73초마다 1명꼴로 이송한 셈이다.
이송환자(43만 3772명)는 연령대별로 50대가 7만 6565건(17.7%)으로 가장 많았다. 70대(14.6%), 60대(13.7%), 40대(13.2%), 30대(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병으로 인해 이송된 환자는 26만 7774명이었다. 이 가운데 고혈압이 11만 2301건(41.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당뇨(23.5%), 심·뇌혈관질환(17.9%)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질병 이외의 이송환자(16만 5998건)는 사고부상(61.6%)과 교통사고부상(30.1%)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월별로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낙상의 영향으로 7월(6만 1923건), 8월(6만 1818건), 12월(5만 8566건), 1월(5만 8392건)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도내 소방서 가운데 수원소방서(6만 5107건)가 가장 많은 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부천(4만 1430건), 용인(4만 1376건), 안산(4만 843건), 화성(3만 282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의 출동에서 현장 도착까지 ‘5분 도착률’은 전체 41.6%를 차지해 지난해(40.1%)보다 나아졌다. 평균 출동 소요시간도 8분 36초로 지난해보다 18초 단축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에 비해 지난해 출동 건수 2만 7744건(4.3%), 이송 건수 1만 6029건(3.9%), 이송 인원 1만 5257명(3.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0년 전인 2009년 구급 출동 건수(41만 5970건)에 비해 62.7% 올랐다. 이 기간 출동 수가 매년 평균 7.3% 올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37대의 119구급차를 운영했으며, 모두 1582명의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활동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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