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택시기사 분신 시도→병원으로 이송…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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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1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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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한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경찰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뉴스1)
사진=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한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경찰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뉴스1)
국회 정문 앞에서 60대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 A 씨(62)는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를 몰고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혀 막히자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A 씨의 차량에는 ‘카카오 앱을 지워야 우리가 살 길입니다’, ‘카풀저지 투쟁’ 등의 내용이 적힌 종이가 부착돼 있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안면부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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