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 신청이 12일 시작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보태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 및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참여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8만 명이다. 참여절차는 ‘(기업) 참여 신청 → (공사) 참여기업·근로자 확정 → (기업) 기업·근로자 분담금 일괄 입금 및 근로자 정보 제공 → (공사) 정부지원금 추가적립 및 전용 온라인몰에 40만 원 포인트 부여 → (근로자) 전용 온라인몰에서 포인트 사용’ 순으로 이뤄진다. ‘근로자 전용 온라인몰’은 숙박·입장권·교통·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은 1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휴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참여증서 발급, 정부인증(가족친화인증·여가친화인증)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있다. 우수 참여기업엔 정부포상·현판수여·차년도 우선 선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자세한 운영 지침은 사업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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