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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 순천서 홍역환자 또 발생…필리핀 봉사활동 다녀온 20대 여대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2 08:57
2019년 2월 12일 08시 57분
입력
2019-02-12 08:55
2019년 2월 12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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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또다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에 사는 여대생 A(22) 씨가 지난 8일 온 몸에 붉은 점이 돋아 순천의 한 병원에 입원, 수두 환자로 분류됐으나 배앓이 증상을 계속 보여 지난 9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11일 가검물을 다시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를 홍역 환자로 분류하고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A 씨는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동료 33명과 함께 필리핀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방역당국은 A씨와 동행한 봉사활동 단원중 1명이 같은 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와 함께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가검물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오늘중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신안에 사는 다문화 여성 B(39) 씨가 필리핀 친정을 다녀온 뒤 홍역의심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지난 1월 29일 홍역 양성 환자로 판정됐다.
B 씨는 현재 완치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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