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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텔 유아용 풀장 물속 철제계단에 팔 끼인 초등생 의식불명
뉴스1
업데이트
2019-02-18 09:55
2019년 2월 18일 09시 55분
입력
2019-02-18 07:25
2019년 2월 18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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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호텔 실내에 있는 유아용 수영장 철제계단에 팔이 끼어 물 속에 잠긴 초등학생이 미국인 관광객의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17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 6층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군(13)의 왼쪽 팔이 바닥면과 철제계단 사이에 낀 채 물속에 잠겨 의식을 잃은 것을 미국인 관광객 B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이 6개월 전부터 호텔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아오고 있었고, 이날도 강습 도중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관광객 B씨는 A군이 혼자 숨을 참고있는 줄 알았다가 12분가량 지나도 배영 자세로 누운 채 물 속에 잠겨있자 주변 이용객들과 함께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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