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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월대보름 ‘슈퍼문’ 뜬다…구름 사이로 관측 가능할 듯
뉴스1
업데이트
2019-02-19 07:46
2019년 2월 19일 07시 46분
입력
2019-02-19 07:20
2019년 2월 19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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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년 중 가장 큰 달(2017년12월4일)과 작은 달(2017년6월9일) 비교 사진. 큰 달이 작은 달 보다 14% 더 크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정월대보름인 19일 밤에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는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면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밤 구름 사이로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가장 큰 보름달은 20일 오전 0시54분에 뜬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넘긴 날짜지만, 대보름 둥근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뜨는 달이 유독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7151㎞ 정도밖에 되지 않아 짧아진다. 통상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 38만4400㎞다.
그러다보니 이날 뜨는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 ‘미니문’(mini moon)에 비해 14% 더 크게 보인다. 올해 미니문은 오는 9월14일인 추석 다음날에 뜬다.
같은 달인데 미니문과 슈퍼문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슈퍼문은 워낙 밝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면서 “다만 슈퍼문이 뜨는 시각에 날씨에 따라 관측 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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