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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대구 사우나 화재, 사망2·중상1·경상10 …20분 만에 완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19 12:48
2019년 2월 19일 12시 48분
입력
2019-02-19 09:46
2019년 2월 19일 09시 46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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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구 사우나 화재, 사망2·중상1·경상10 …20분 만에 완진 /다음 로드뷰 캡처.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과 함께 유독성 연기가 건물에 퍼졌다.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들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또한 2명이 화상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그중 1명은 깨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대구 사우나 화재 인명피해 상황은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10명, 단순연기흡입 38명 등이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등으로 분산 배치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2층 지상 7층짜리 건물로, 1층 식당, 2층 성인텍, 3층 찜질방, 4층은 목욕탕, 5~7층은 아파트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불분명하다. 다만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4층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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