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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집태우기 점화 중 폭발사고…경찰, 과실여부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08:05
2019년 2월 20일 08시 05분
입력
2019-02-20 08:03
2019년 2월 20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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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점화식 중 발생한 폭발로 3명이 다친 안전사고에 대해 경찰이 주최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9일 송정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주최 측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1분께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아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행사 관계자 A(44)씨 등 2명은 얼굴에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을 입었고, 60대 여성 시민 1명은 쇼크 증상을 보여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점화 전에 달집에 뿌려둔 휘발유 유증기 때문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당시 달집 주변에는 300여 명이 운집했고, 달집과 10m 상당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안전요원 10여 명이 배치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달집 점화식 참석자 25명의 명단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와 추가 피해자 등을 조사 중이다.
더불어 행사 주최 측의 과실 여부 등도 수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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