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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없다 배짱’ 술값 떼먹은 중장년층 잇단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09:29
2019년 2월 20일 09시 29분
입력
2019-02-20 09:27
2019년 2월 2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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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무전취식을 한 중장년층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조모(5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40분께 광주 북구 모 술집에서 양주와 맥주 등을 마신 뒤 술값 8만4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혼자 술을 마신 뒤 ‘돈이 없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7시께 모 노래방에서 술과 안주를 시켜먹고 대금 35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강모(63)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노숙인 쉼터에 거주하는 강씨는 돈을 낼 것처럼 업주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도 지난 17일 오전 4시30분께 지역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값과 안주비용 등 98만 원을 내지 않은 조모(40)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만취한 조씨는 일행들이 먼저 자리를 뜨자 행패를 부렸으며 추후 대금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전취식으로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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