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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출석통지서’ 빙자 랜섬웨어 급속 확산 주의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14:45
2019년 2월 20일 14시 45분
입력
2019-02-20 14:06
2019년 2월 2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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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낸 출석통지서를 가장한 악성 이메일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국 15개 경찰서 출석 통지서를 빙자한 이메일이 랜섬웨어를 첨부한 채 유포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 해 사용할 수 없게 만든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한 번 감염되면 복원이 어렵고, 금전을 지불한다고 해도 복원이 보장되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서울 강남·도봉·동대문·구로·중랑·광진·마포·노원·성북·성동경찰서, 울산지방경찰청, 부산 남부경찰서, 대구 달서경찰서, 인천 미추홀경찰서, 수원 남부경찰서를 발신자로 한 이같은 악성 이메일이 번지고 있다.
악성 이메일의 발신 주소는 강남경찰서의 경우 ‘helpdesk@gangnampolice.com’이다. 이메일 주소 도메인 앞에 각 관서의 영문명이 붙는 식이다. 경찰관의 공식 이메일 주소는 “ID@police.go.kr‘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출석 요구시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해당 악성 이메일을 받으면 절대로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또는 첨부파일 실행에 주의하는 등 악성코드 유포 이메일 피해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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