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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억원대 조경용 명품 소나무 훔친 일당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15:55
2019년 2월 20일 15시 55분
입력
2019-02-20 15:54
2019년 2월 2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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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조경용 명품 소나무를 마구잡이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20일 수령 200년 이상의 시가 2억2000만원짜리 조경용 명품 소나무 5그루를 훔친 A(51)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26일~12월8일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사유림에서 명품 소나무 5그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소나무 운반로를 개척하면서 참나무 등 임목 78그루를 벌채해 산림 180㎡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산주에게 캠핌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뒤 산주 몰래 명품 소나무만을 골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대구 지역 가식장에 가식해 놓은 소나무들에 대해서도 무단절취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경업자들 사이에서는 고성이 바람이 세고 산세가 험해 조경용으로 이용되는 명품 소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산림청, 고성군청 등과 협의해 고성에서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산주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강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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