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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곡성서 실종 50대 추정 시신 발견…용의자 살인혐의 영장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0 16:54
2019년 2월 20일 16시 54분
입력
2019-02-20 16:52
2019년 2월 20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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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에서 범죄에 연루돼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5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20일 오후 곡성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수색을 벌여 A(59)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DNA 감정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의 실종에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는 B(50)씨로부터 “A씨를 저수지 인근에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고 수색을 벌였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A씨의 차량을 뒤 따라갔던 B씨의 1t 트럭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정오 이후부터 행적이 사라졌으며 하루가 지난 16일 오전 8시40분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 됐다.
경찰은 A씨의 SUV 차량 뒷좌석에 혈흔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CCTV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경찰은 B씨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점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한 뒤 지난 18일 오후 10시50분께 광주 모처에서 붙잡았다.
B씨는 A씨의 통장에서 지난 15일 오후, 16일 오전 각각 600만원씩 1200만원을 인출했다.
또 B씨는 A씨 소유의 농장 인근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B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밝힐 계획이다.
【곡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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