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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닝썬, 철거 중단 “증거 인멸 우려”…‘빅뱅’ 승리도 수사 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21 08:34
2019년 2월 21일 08시 34분
입력
2019-02-21 08:29
2019년 2월 21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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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마약 유통·경찰 유착·성폭력 의혹을 받다가 폐업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증거 인멸 우려로 중단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지난 18일 오후 (버닝썬이 입점한) 호텔 측에서 클럽을 철거해도 될지 의견을 구했다"며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거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호텔 측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버닝썬이 지난 17일 문을 닫은 뒤 하루 만에 철거 작업에 들어갔고, 광역수사대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 경영진들이 마약 유통과 성범죄 의혹 등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지 확인 중이다. 버닝썬의 이사였던 그룹 '빅뱅' 승리도 수상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승리는 홍보를 담당하는 이사였을 뿐 경영과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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