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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버닝썬 현장 수색…“3D 동영상 촬영해 자료 확보”
뉴스1
업데이트
2019-02-21 11:46
2019년 2월 21일 11시 46분
입력
2019-02-21 10:21
2019년 2월 2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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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17일 폐업…경찰 “현장 증거 인멸되지 않은 상태”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2019.2.17/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의 마약투여와 성폭력, 경찰관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추가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과학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를 포함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장 확인에서 경찰은 클럽 내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훑었다. 경찰은 현장 사진과 동영상 및 3차원(3D) 영상을 촬영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도 확보했다.
버닝썬은 17일 마지막 영업을 마친 뒤 내부 정리 및 폐업 절차에 들어갔지만, 경찰은 클럽 내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철거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클럽 철거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일부 집기류만 옮겨진 상태로, 현장 증거가 인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는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해 수사에 필요한 관련 서류와 폐쇄회로(CC)TV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정하고 버닝썬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은 Δ클럽 내 성폭행 Δ속칭 ‘물뽕’(GHB) 유통 Δ경찰관 유착 등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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