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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석역 열배관 파열사고…용접공 못찾고 수사 마무리
뉴스1
업데이트
2019-02-21 16:20
2019년 2월 21일 16시 20분
입력
2019-02-21 16:19
2019년 2월 21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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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영 청장 “이달 말까지 검찰에 송치할 방침”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배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이 도로 위로 분출된 4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치솟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1명도 생명이 위중한 상태며, 또 29명이 중경상을 입고 고양시내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18.12.5 © News1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열배관 파열사고 원인 등을 조사중인 경찰이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파열사고의 원인이 ‘용접 불량’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1991년 최초 배관 공사당시 용접을 담당했던 용접공의 소재를 추적했으나 실패했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사건의 열쇠를 쥔 용접공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끝내 못 찾았다”면서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4일 오후 8시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지역난방공사의 지하 열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4명이 부상 당했으며 100여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와 하청업체 등은 안전점검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27년 전에 벌어진 부실공사가 사고의 원인으로 대두돼 용접공을 한참 찾았으나 실패해 미완으로 경찰 수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대 법무법인인 ‘김앤장’을 선임해 경찰 수사에 대응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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