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언어재활사로 삶의 질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5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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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적 의사소통 장애 해결방안 제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언어재활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언어치료학은 언어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평가, 진단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국내 최초의 언어치료학 과정이 개설된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전통, 명성, 실용적 면모를 모두 갖춘 학과이다.

이 학과가 유망한 이유는 첫째, 언어재활사라는 구체적인 직업군으로의 진출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둘째, 국가시험을 통해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만 일할 수 있는 언어재활 전문직에 종사하게 된다. 셋째, 고령 및 장애 인구의 증가, 복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언어치료에 대한 요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언어치료 전문인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과 졸업생들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 언어재활사 양성 특화된 커리큘럼

학생들은 의사소통 장애의 하위 진단 분류에 해당하는 언어발달장애, 조음음운장애(말소리장애), 신경언어장애, 음성장애, 유창성장애(말더듬), 청각장애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운다. 1학년에서는 해부생리학, 심리학, 언어학 등 기초학문을, 2~3학년에선 의사소통장애 진단 평가 및 치료와 관련된 과목, 임상관찰, 실습 등을 거치고, 4학년에선 언어치료 전공 심화과정을 이수한다.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재활사라는 특정 분야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4년 내내 운영되고 졸업 전 국가고시를 치러 전문직에 진출하는 과정을 밟기 때문에 학과 자체가 잘 짜여진 특성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한 ‘재활’로 특성화한 단과대학인 재활과학대학에 속해 있다. 따라서 각 재활 전문영역들 및 재활 관련 학과들과의 협업이 용이하여 융합 및 통합적 교육을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이 가능하다. 그뿐 아니라 주요 대학·종합병원 및 사설 치료실, 복지관 등 임상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 수업도 진행 중이다.

장학금은 DU리더스 장학을 비롯 교내외 126종으로 다양하다. 해외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해외인턴십 외에 문화탐방이나 배낭여행 등 해외체험에 대한 지원도 많다.

○ 언어치료 관련 전문가로 활동

학과 졸업생들은 대부분 언어치료 관련 전문가로 취업한다. 진출 분야는 △종합병원, 전문 재활병원, 사설 언어치료실, 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언어치료사 같은 임상현장 △재활공학 또는 산업 관련 연구소의 연구개발직 △대학원 진학 후 교직이나 연구직 등으로 나누어진다.

현재 국내외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동문이 55명에 달해, 임상 및 교육계 모두에서 대구대 언어치료학과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 정원은 36명이다. 수시에서 32명, 정시(나군)에서 4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6.0대1, 정시 경쟁률은 3.7대1이었다.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만큼 전문지식뿐 아니라 인성과 자질도 중요하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에게 눈이 가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이라면 언어치료학과에 도전해도 좋다.

○ 학과 포인트

세계적으로도 언어치료학은 유망하고 언어재활사는 유망한 직종이다. 그러나 해외대학에서 언어치료 전공 교육을 받는 데에는 ‘언어’의 한계가 있다. 즉 국내에선 한국어로 언어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언어치료사로 성장하려면 국내 대학에서 교육받는 것이 경쟁력 있으며, 따라서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치료사를 꿈꾸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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