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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100여개 학교에 친일 잔재 여전”…전교조 26일 명단 발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26 06:12
2019년 2월 26일 06시 12분
입력
2019-02-26 06:11
2019년 2월 26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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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사가 만든 교가에 친일파 동상 있는 학교도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을 맞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서울 시내 친일 잔재가 남아있는 학교 명단을 26일 공개한다. 학교 명단과 검증 과정에서 해당 학교들의 반박이 이어질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서울시 소재 초중고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친일잔재가 남아있는 학교 명단에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여곳, 중학교 10여곳, 고등학교 70여곳 등 모두 100개 가까운 학교가 포함된다.
전교조 서울지부가 밝힌 주요 친일잔재 형태로는 친일 인사가 작사를 하거나 작곡한 교가 사용이 있으며 친일인사의 동상이 남아있는 학교도 있다.
전교조 서울지부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한 학교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에 이날 발표된 친일잔재 청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향후 서울지역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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