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드디어 내일…마지막 냉전체제 끝나길”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 드러내
"공존의 새역사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해"
"교류와 평화의 한반도 미래 위해 염원"
"한반도 새로운 구상 적극적 준비 필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동북아의 마지막 냉전체제가 끝나길 국민들과 함께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드디어 내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2018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공존의 새 역사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북한에서 베트남까지 연결되는 철로를 보며 새로운 평화지도가 그려졌다면서 27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했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라면서 “북한에서 베트남까지 연결되는 철로를 보며 서울역에서 평양, 만주, 몽골, 모스크바까지 뻗어갈 새로운 평화 지도가 그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로운 남북관계의 전기 앞에 국민도, 국회도 한 뜻을 모았다”며 “단절과 분단의 시대에서 교류와 평화의 한반도 미래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혁신과 성장, 미래세대를 위한 한반도의 새로운 구상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