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산단에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7일 03시 00분


광주시 “2021년까지 센터 건립”

광주형 일자리가 적용되는 빛그린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2021년 하반기까지 빛그린산업단지 부지 2만4750m²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짓는 사업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립에 300억 원이 투입되는 부품인증센터는 건축면적 3745m², 지상 2층 규모다.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차량 부품에 대한 공인 인증과 평가 등을 위한 기관이다. 최대범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자동차 안전인증 국가공인 기관은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일했는데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가 신설되는 것”이라고 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인근에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완성차 공장 부지가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2021년까지 빛그린산단 62만8000m²에 7000억 원을 투입해 1000cc 미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10만 대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빛그린산단에는 3030억 원이 투입돼 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자동차부품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도 2021년까지 완공된다. 빛그린산단이 2021년 자동차 생산과 기술 연구, 개발과 평가는 물론이고 인력 양성까지 가능한 곳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빛그린산단은 완성차 공장과 다양한 연구·평가 시설이 들어서 일자리 1만 2000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는 광주가 친환경차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빛그린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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