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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대폰 매장 터는데 단 30초…스마트폰 35대 훔친 3인조
뉴스1
업데이트
2019-02-28 09:39
2019년 2월 28일 09시 39분
입력
2019-02-28 09:38
2019년 2월 2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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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남과 부산의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30초만에 스마트폰을 털어 달아난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7)와 B씨(42)를 구속하고 달아난 C씨(28)를 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8일에서 19일 사이 부산과 경남 일대 휴대폰 매장 5곳에 침입해 스마트폰 35대, 2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3인조는 휴대폰 매장의 강화유리를 도구로 깨부수고 침입, 휴대전화를 훔쳐 나오는데까지 약 30초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리 확보한 대포차를 범행에 이용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고, 아이폰 등 고가의 스마트폰을 주로 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차량을 특정한 뒤 체포영장을 받아 A·B씨를 차례로 붙잡았다.
C씨는 여전히 경찰 수사망을 피해 도주 중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렌터카 사업을 하다가 B씨를 알게 됐고, B씨와 C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범죄 전력은 수십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빚을 갚기 위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부산·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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