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에 한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 차액금을 지원한다. 시는 157개교(고교-129, 특수-28)에 27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 무상급식 총 소요액은 5688억원이다. 재원분담비율은 서울시 30%, 자치구 20%, 교육청 50%다.
시는 또 학교급식 지원확대와 기후변화(폭염, 폭우, 한파 등)에 따라 식재료를 적정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대체 작물 공급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지원대상의 증가에 따른 재원분담에 어려움이 있어 서울시와 타시도,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국가 부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친환경학교급식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대한 핵심적인 투자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성장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부모·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관련 단체·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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