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기술·산업의 바탕이 되는 학문 화학공학 관련 산업은 인류의 기간산업으로 맨 앞에서 다른 기술을 이끌어왔다. 화학공학은 기존의 정유, 석유화학뿐 아니라 전자재료, 의약, 환경, 나노기술, 신소재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가발전을 주도할 첨단기술 분야 6개 중 BT(생물공학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공학기술), ST(우주항공기술) 등 4개는 화공이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학공학 전공자가 다방면에서 환영받는 이유이다.
전남대 화학공학부는 화학지식을 기반으로 생활에 필요한 기초소재와 제품을 만드는 공학을 배우는 학과다. 전통적인 화학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 반도체, 소재, 의약 등 고부가가치 기술에도 접목할 수 있는 전공이다.
○ 화공소재·화공안전·화학공정 등 3개 전공 화학공학부에선 화학, 물리, 수학 등을 기초로 자연과학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산업에 응용하는 기술을 배운다. 학부 교육과정은 △화공소재 △화공안전 △화학공정 등 세 개의 전공으로 나뉘며 3학년 1학기까지는 모든 학생이 화학공학 기초에 관한 공통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공통 교과과정은 공학교육인증(ABEEK) 체제에 부합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유기화학, 물리화학, 공정계산, 이동조작, 열역학, 반응공학 등이 주요 교과목이다. 3학년 2학기부터는 각 전공별 심화교육을 받는다.
화학소재전공은 태양전지·연료전지 등 에너지소재를 비롯, 고분자소재, 정보전자소재, 기능성 정밀화학소재, 바이오소재 등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기술을 배운다. 화공안전전공은 공장 안전 관련 엔지니어 능력을 키운다. 화학공정전공은 화공 연구개발과 화학플랜트 설계·운전 관련 고급 화공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화학공학부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혁신적 공과대학 연구개발 모델 창출을 위한 기업연계형 연구개발인력양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가 참여하는 사업이 많다는 것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해외연수, 산학협력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부는 화학공학 기초 및 응용분야 31명의 교수진과 첨단 장비들을 보유한 실험실·설계프로젝트실을 갖추고 있다. 국제 수준의 정밀화학소재개발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학부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년별 교육-취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진로지도교수제를 운영한다. 기업체 연계 현장실습과 취업마스터 과정·특허아카데미·6시그마·트리즈 등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전공 관련 학술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장학금도 발전기금재원 장학, 단과대학 장학, 정부산하기관 장학, 특성화사업단 장학, 외부재단 장학 등 다양하다.
○ 취업진로 선택의 폭 넓어 졸업생들의 진출분야는 정유, 석유화학 업체 및 플랜트설계, 자동차, 반도체, LCD, 에너지 업체 등 다양하다. 또한 국책 및 기업 연구소 연구원, 화학공학분야 공무원, 대학원 진학 및 해외유학까지 진로의 폭이 넓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은 62~69%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지 취업률은 90%대에 이른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정원은 131명이다. 수시에서 76명, 정시에서 55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일반)에서 4.54대1, 정시에서 2.66대1을 기록했다.
화학공학부에 지원하려면 고교에서 화학 심화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수학·화학·물리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강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수학적 표현력이 풍부한 학생을 환영한다.
○ 학과 포인트 전남대 화학공학부는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졸업생 전원 취업을 지향한다. 평판도 상위학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공분야 국제화를 선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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