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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텔 돌며 컴퓨터 부품 훔쳐 팔아 도피 생활한 20대 덜미
뉴스1
업데이트
2019-02-28 15:26
2019년 2월 28일 15시 26분
입력
2019-02-28 15:24
2019년 2월 2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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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명의 도용해 중고차량 구입…고소 당하자 도피 생활
A씨로부터 압수한 CPU와 램카드. © News1
강원 인제경찰서는 전국 모텔을 다니며 컴퓨터 주요 부품 등 780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A씨(29)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친구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 등을 훔치고 친구 명의를 도용해 고급 중고차량과 안마의자, 휴대폰 등을 구입했다가 고소를 당하자 도피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지인들의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고 전국 모텔을 다니며 컴퓨터 주요 부품 등을 절취했다.
경찰은 컴퓨터 부품 유통경로를 수사해 4개월 여간 추적수사 끝에 인천 모텔에 투숙 중인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CPU 8개와 램(RAM)카드 16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33건의 절도와 3건의 사기를 통해 총 7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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