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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총독부건물 헐고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02 09:05
2019년 3월 2일 09시 05분
입력
2019-03-02 09:03
2019년 3월 2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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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 철거한 곳에 건립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있던 장소에 도시건축 문화를 서울시민에게 알리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2일 공개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 및 운영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2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들, 지역구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의장단, 도시·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국세청 별관 자리에 건립됐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있던 곳이다. 장소 가치회복을 위해 국세청 별관을 철거하고 이곳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세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지상 1층, 지하 3층, 연면적 2899.89㎡규모로 지어졌다.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사업비로 약 304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전시를 마련했다.
개관전시 제목은 ‘공공주거의 과거·현재·미래, 건축의 공공성’이다.
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지속가능성, 미래도시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겠다”며 “다양한 세대의 상생하는 공공주거 역할과 대안주거 정책 사례를 전시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앞으로 국제 학술회의도 열린다.
학술회의에는 도시·건축 관련 해외 우수 정책 관계 전문가, 해외 유사기관 관장·큐레이터가 초청된다. 학술회의 주제는 도시·건축의 사회적 역할, 미래 서울 대응방안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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