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370억 원을 투입하는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가 건립된다. 강화 젓새우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량 대부분이 타 지역으로 반출돼 가공, 유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직접 가공해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유통하는 FPC를 건립해 다양한 수산물 제품 개발과 브랜화를 유도한다.
인천 어민의 주 소득원이었지만 남획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 주꾸미 병어 민어 등 어종 자원 회복을 위해 종자 생산 기술 개발과 방류 등 수산 자원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찾고 싶은 어촌마을을 만들어 ‘국민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도 진행한다. 휴식과 해양 여가가 가능한 명품 어항(漁港)을 만들어 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항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또 망둑어 낚시, 무인도, 야생화 등 다양한 어촌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세대의 어촌 유입이 쉽도록 하고, 어촌 오토캠핑장과 에어튜브 바다놀이터, 야생화전시관, 어촌 트래킹 코스 개발, 반려동물 테마카페 등 도시민의 취향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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