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아이 엄마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과 함께 “오늘도 리투(강아지 이름)는 개 패듯이 맞았다. (딸의) 구두를 사고 하루 만에 아작 냈다. 개 10XX 리투”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3~4세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포메라니안 종으로 추정되는 하양 강아지를 눕혀놓고 “왜 내 신발을 물어뜯었냐”고 혼내며 “너 말 못 하지”라면서 강아지의 엉덩이를 여러 차례 때리고 있다.
강아지는 무서운 듯 몸이 바짝 얼어있다. 그럼에도 아이는 계속해서 강아지를 제압하고 때린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비난 여론이 조성됐다.
네티즌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가 보인다” “아이가 저렇게 강아지를 때리면 엄마가 말려야지 뭐가 좋다고 저렇게 영상이나 찍어서 올리고 있냐” “저런 부모 밑에서 아이가 뭘 배우겠나” “저런 사람들은 개 키울 자격이 없다” “아이는 죄가 없다. 그저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뿐이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 큰 문제” 등 의견을 남기며 비판했다.
이들은 아이가 강아지를 때리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훈육했어야 할 아이 엄마가 오히려 이를 내버려두고 재미있다는 듯 영상을 찍고 있는 태도를 지적하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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