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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명박 보석 석방’ 한달 전 예상 이승환 “온정 넘치는 사법부” 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06 13:57
2019년 3월 6일 13시 57분
입력
2019-03-06 13:53
2019년 3월 6일 13시 53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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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보석 석방’ 한달 전 예상 이승환 “온정 넘치는 사법부” 비난/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78·MB)이 6일 보석으로 석방된 가운데, 한 달여 전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락을 우려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1월31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MB에 특활비 4억’ 김성호 前국정원장 ‘무죄’…“증명 안돼”’라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러다 이명박, 보석으로 풀려날 지도”라고 걱정 섞인 예상을 적었다.
결과적으로 이승환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석방 후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하는 등 조건을 달았다.
이승환은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결정 직후 다시 페이스북에 “이명박 석방, ‘온정이 넘치는 사법부’”라며 재판부를 비꼬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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