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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찜질방 불…女직원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뉴스1
업데이트
2019-03-07 14:35
2019년 3월 7일 14시 35분
입력
2019-03-07 14:33
2019년 3월 7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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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울산의 한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밤 12시 17분께 북구 천곡동 2층짜리 건물인 찜질방에서 목재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희석시키는 집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여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직전 집진실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한 찜질방 직원 A씨(41·여)가 119에 신고를 했고 20여명의 고객들을 모두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찜질방에서 2년간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A씨는 “집진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손님들의 말을 듣고 곧바로 확인해 119에 화재를 알렸다”며 “2층 수면방에서 자고 있는 이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곧바로 내부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대피를 유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집진시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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