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0분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2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사 결과 이 가운데 환례정의(24시간 내 2번 이상 구토)에 해당하는 환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전날과 이날 이틀 간의 급식 중단과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급식은 빵 등 대체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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