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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리 성접대’ 의혹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증거 확보”
뉴스1
업데이트
2019-03-10 11:25
2019년 3월 10일 11시 25분
입력
2019-03-10 11:12
2019년 3월 10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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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요원 등 20명 투입…거래내역과 CCTV 확보”
“빅뱅 승리 군입대 반대” 청와대 청원 9900명 동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2.27/뉴스1 © News1
경찰이 아이돌 빅뱅 소속 가수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 등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현장 검증과 증거 확보를 위해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11시부터 광수대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등 20여명을 보내 클럽 내부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성접대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확보 등에 주력하는 한편 거래내역 등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5년 승리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내사에 착수했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다음날인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에 이튿날까지 약 8시간30분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승리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입대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승리의 현역입대 예정 사실이 밝혀지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마약 성매매알선 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 군입대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시됐고 10일 오전 11시까지 99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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