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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디지털요원 등 20여명을 아레나에 보내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성접대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확보 등에 주력하는 한편 거래내역 등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승리가 2015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다음날인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에 이튿날까지 약 8시간30분 조사를 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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