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70대 숨진채 발견…목격한 부인도 충격받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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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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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이 음독을 한 뒤 숨졌다. 이를 본 60대 부인도 충격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영동군의 한 주택에서 A씨(74)가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비관 등을 이유로 음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본 부인 B씨(66)도 충격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이들은 숨지기 전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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