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 의심 학생 23명 호전…“급식 재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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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제주도 한 초등학교에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던 학생 23명이 호전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역학조사 결과 식중독 의심 증세 원인이 학교급식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추정됨에 따라 추가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2일간 중단했던 급식을 재개했다고 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식중독대응협의체에서 확산방지 차원에서 급식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7일과 8일 급식을 중단하고 빵으로 대체 급식을 했었다.

교육지원청은 역학조사관, 제주도청, 제주시청, 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식중독 대응협의체 회의를 3차례 가동해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할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종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조리기구 및 급식실 내외 주변의 소독을 시행하고 개인위생관리 및 식재료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할 것”이라며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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