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처리까지…학생들 SNS서 비판
서울신학대 SNS캡처 © 뉴스1
서울신학대학교가 MT에 불참한 학생들에게 불참비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서울신학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는 ‘모꼬지’라고 불리는 수련회를 매년 진행하는데, 전 학과는 오는 22일 선·후배들이 만나 친목을 나누는 모꼬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학과가 모꼬지를 참석하지 않은 학생에게 불참비(1만~3만원)와 결석처리(2회)라는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해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 학생은 SNS에서 “모꼬지 모하자는 건가요? 제가 소문만으로 듣던 엠티 불참비를 내야 할 줄은 몰랐네요. 내가 안가고 싶다는데 돈 내라는건 무슨 심보고 희망조사했었을 때도 불참이 훨씬 많았는데 그 사람들한테 다 불참비 걷어서 어디다 쓰시는 건가요?”라며 비난했다.
학교 관계자는 “모꼬지와 관련해 학교본부 관계자들이 긴급 회의중”이라며 “곧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했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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