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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성대 설립자 유족, 재단에 장학기금 10억 쾌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3-12 03:00
2019년 3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19-03-12 03:00
2019년 3월 12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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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타계한 이병하 신성대 설립자(사진) 유족들이 재단법인 태촌교육문화재단에 장학기금 10억 원을 냈다.
태촌교육문화재단은 고인이 2001년 각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사업, 청소년 지원을 위해 설립했으며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재단에서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번 유족들의 기부로 전체 기금은 22억5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재단 측은 기금 확충에 따라 향후 신성대 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 중고교생들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 이병하 박사는 1995년 신성대를 설립했으며,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도 가입한 바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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